조지 에스큐 부위원장은 13일 열린 공청회에서 "소아 시기에 충치는 가장 흔한 질병이지만 쉽게 예방할 수 있다. 6세 미만 아동의 40%가 하루에 양치질을 1번밖에 하지 않는다"며 2세 이상 유아들의 충치 예방을 위해 유아원 교사들이 하루에 한 번 양치방법 교육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보건위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6월 중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유아원에서는 아이들에게 칫솔과 치약을 제공하고 교사들이 아이들의 양치질 과정을 살펴보며 잘 닦고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스태튼아일랜드의 한 유아원 교사는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부 아이들은 부모가 생계 유지 활동으로 바쁘기 때문에 집에서 따로 적절한 양치질 교육을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아이들이 단체로 2분 동안 양치질을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