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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뇨병 환자 25%-´저혈당´으로 긴급구조 받은 경험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11-23

  당뇨병 환자 중 무작정 혈당을 낮추려다 저혈당으로 인해 긴급구조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가 4분의 1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원후이빠오(文汇报)가 7일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2011년 중국 저혈당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당뇨병 환자 중 25%에 달하는 환자가 저혈당으로 인해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경험을 했고 다시 25%는 저혈당으로 긴급구조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 이상의 환자들은 의사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저혈당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상당수 환자는 저혈당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으며, 고혈당과 저혈당 증세를 혼동하고 있었다.

 

  제2군의대학 부속 상하이창정(上海长征)병원 내분비과의 전스융취엔(石勇铨) 교수는 "혈당 관리의 취지는 고혈당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저혈당이 심각해지면 당뇨 치료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저혈당의 위험성은 고혈당보다 높다. 심장과 뇌혈관의 예기치 않은 위험을 불러오고 심지어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배고픈 느낌이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손바닥 또는 이마에 식은땀이 나면서 머리가 어지럽고 다리가 풀리며 시야가 희미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는 저혈당 반응이므로 긴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11.12~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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