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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오키나와 지자체, 분산형전원 도입 가속화

작성자배판열 작성일2012-03-14

   큐슈·오키나와의 지자체는 금년도부터 전력회사의 계통전력에 의존하지 않는

「분산형 전원」의 도입·보급을 추진한다. 


  미야자키현은 소수력발전의 정비 보조제도를 창설하며, 사가현이나 후쿠오카시

는 금년도 예산안에서 태양광발전에 관련비용을 충분하게 배분하였다.  원자력

발전소의 운전정지에 수반하여 전력공급의 곤란이 예상, 지역자원을 유효활용하여

독자적인 에너지를 확보할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야자키현은 금년도(4월)부터 5년간 농업용수로에 출력 1만㎾이하의 소수력

발전 등을 도입하는 시정촌에 대하여, 설계나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조한다.

금년에는 3천 5백만엔을 준비하여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미야자키현내에

는 중산간지역이 많아 총연장 1만 2천㎞에 이르는 농업용수로의 고저차를 활용하

게 된다.  조수(鳥獣)피해방지용 전기울타리나 가로등의 전원 등에 사용한다.


  오키나와현은 아열대이며 섬이 많은 지역에 적합한 에너지 연구를 추진한다.

사탕수수가 원료인 바이오에탄올이나 해조류에서 추출한 유지를 활용한 바이오

매스 발전외에,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의 설치 등을 통한 건물내 에너지를 자급

자족하는 시스템 연구 등에 대하여 보조한다.  예산은 총 6억 7천 4백엔이며,

지원대상에 대하여는 공모에 의해 결정한다.


  주택이나 공장 등에서 태양광발전의 도입에 주력하고 있는 곳은 사가현으로,

금년도 예산안에서는 주택에 대한 설비설치보조제도를 확충하여 전년도비 33%

증가한 3억엔을 계상하였다.  태양광 관련산업의 육성사업에도 9백만엔을 확보,

태양광 왕국을 지향하고 있다.


  후쿠오카시도 3천만엔을 투입하여 서구 시유지에 출력 1메가와트의 발전소를

건설한다.  설치나 운용을 큐슈전력의 자회사에 위탁하여 투자비용을 줄인다.


  기타큐슈시는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기업에 설치비용을

총액 1억엔 보조하는 제도를 마련하였다.


  원전이 입지해 있는 지자체에서도 분산형 전원의 도입·보급을 모색하는 움직임

이 확대되고 있다.  센다이(川内)원전이 있는 가고시마현 사츠마센다이시는 태양

광 등의 신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계획책정으로 3천 5백만엔을 계상하였으며,

계획에 입각하여 미래 거리만들기에 사용할 기금(1억 2천만엔)도 마련하였다.


  태양광이나 풍력, 수력 등 재생가능 에너지외에 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분산형

전원은 재해시의 비상용 전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큐슈·오키

나와에는 일조나 온천의 열 등 자연의 혜택을 받은 지역이 많아 앞으로도 분산형

전원의 활용책은 늘어날 것이다.


[정보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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