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부호주 주정부의 교통체계 우수사례
● 서호주 교통체계 소개
서호주 주정부에서는 주도인 퍼스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2가지 대중교통 무료이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음.
● CAT(Central Area Transport Service) 운영사례
CAT은 중심지역교통서비스의 약자로 퍼스 업무중심지구를 순회하는 무료버스 시스템임. CAT의 종류는 4가지가 있는데 먼저,
Red CAT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7:50분부터 저녁 6:20분까지 5분간격으로 퍼스시의 동서를 순환하면서 운행됨. 아울러 주말에는 아침 10:00부터 저녁 6:15분까지 운행됨.
Blue CAT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아침 7:50분부터 저녁 6:20분까지 7 간격으로 퍼스시의 남북을 순환하면서 운행됨. 아울러 주말에는 아침 10:00부터 저녁 6:1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금요일에는 새벽 1:05분까지 운행함.
Yellow CAT은 시내 중심지구를 매일 아침 06:50부터 저녁 6:15분까지 10분, 15분, 35분 간격으로 운행함.
Fremantle CAT은 퍼스에서 약 20km 남쪽으로 떨어진 관광도시인 프리멘털시에서 주변 관광지를 순회하는 무료 버스 시스템임.
● FTZ(Free Transit Zone) 운영사례
퍼스의 업무중심지구를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는 무료이며 시내 어디에서나 탈 수도 내릴 수도 있음. 하지만 퍼스 시내를 벋어나면 버스 요금을 내야 함.
●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보행등 점등시 사방에서 보행할 수 있는 신호 시스템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서울에서 일부 시행되고 있는 보행등 신호 시스템으로 호주의 대도시에는 대부분 동 신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 이 시스템은 사거리 이상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보행등 신호가 사거리에서 동시에 이루어져 보행자가 직선으로만 횡단하는 것이 아니라 대각선으로도 횡단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보행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사례임.
사진은 퍼스 업무중심지구의 한 지점으로 동시 보행등 신호시 보행자가 제각각 도로를 건너는 장면임.
● 시사점
서부호주 주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심지구 무료 버스 서비스는 퍼스시의 독특한 도시환경이 빚어낸 시스템이기는 하나(퍼스의 도심지역은 사방으로 4km이내임) 한국의 경우도 도심지역 중 가장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을 지정하여 시범 운영해 보는 것도 교통체증을 줄이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방편이 될 수도 있을 것임.
작성자 : 시드니사무소 류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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