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기관
- 작성자
- 장수진
- 작성일
- 2025-09-25
덴마크 코펜하겐, 인공 잔디 구장 미세 플라스틱 대체 계획 발표
코펜하겐 시는 다가오는 EU의 미세 플라스틱 사용 금지 규제에 따라, 인공 잔디 구장에 사용되는 고무 과립(마이크로플라스틱)을 교체하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여름 3개의 구장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매년 4~6개의 구장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첫 교체 대상은 순드뷔 스타디온(Sundby Stadion), 뇌레브로파르켄(Nørrebroparken), 뤼파르켄(Ryparken)이다.
새로운 인공 잔디는 코르크와 같은 대체 물질을 사용하거나 충전재가 필요 없는 '논-인필(non-infill)' 유형의 잔디로 교체된다.
기존 고무 과립 인공 잔디는 경기 조건이 우수했으나, 과립이 주변 환경으로 유출되어 하수도나 자연으로 흘러들어가는 단점이 있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뛰어난 경기력, 경제성,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마이크로플라스틱 없이 미래의 요구를 충족하는 지속가능한 경기 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1. 리파르켄 스포츠 단지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작은 검은색 고무 조각들이 축구장 밖으로 퍼져 나가고 있으며, EU는 2032년부터 이를 금지하였음.
- 작성자 : 덴마크 유창석 자문위원
* 출처 : 코펜하겐시 보도자료, https://www.kk.dk/nyheder/kickoff-for-udskiftning-af-kunstgraesbaner-med-mikroplast-i-koebenha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