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민선7기 새로운 도약
경상북도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며,
도민의 행복을 위해 거침없이 달리겠습니다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경북 도민 여러분! 저는 일터가 넘쳐나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젊고 활력 있고 열린 경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일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기업이 많아야 하고 신산업의 성장 동력이 튼튼해야 합니다. 임기 동안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승부를 걸겠습니다. 저는 국내외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문 을 두드리겠습니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20조 원의 투자를 유치해 반드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겠습니다. 그래서 경북에만 오면 성공이 보장되는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경북의 주력 산업인 철강, 전자, 자동차 산업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같은 4차산업혁명의 옷을 입혀 성장동력의 출력을 한층 더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3・4세대 방사 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세계적인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약, 바이오, 화장품, 첨단소재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문화와 관광도 일자리로 연결돼야만 합니다 우리 경북에는 발걸음을 내딛는 곳마다 수천 년의 찬란한 문화가 오롯이 깃들어 있고 천혜의 자연이 숨 쉬고 있습니다. 천년왕국 신라, 신비의 가야, 품격 높은 선비 문화!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 700리! 장엄한 800리 백두대간! 그리고 푸른 동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경북은 대한민국 문화재의 보고(寶庫)입니다. 우수한 경북의 문화관광자원의 연계와 글로벌 관광거점을 확보, 수용체계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마케팅을 펼쳐 경북에 손님이 북적이도록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문화관광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경제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농촌에서도 일자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우리 경북은 농업인구가 가장 많은, 대표적인 농도(農道)입니다. ‘농업의 발전 없이 중진국은 될 수 있지만, 선진국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농업1번지 경북에서부터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저는 경북유통공사를 설립해서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일자리와 함께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가 있어야 사람이 모여들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소멸위기 지역에 일자리와 교육, 의료, 문화 서비스가 갖춰진 시범마을을 조성해서 청년들을 불러오고 이를 확산시켜나가겠습니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희망의 등불을 켜서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사라지는’ 지역이 아니라 ‘살아나는’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열겠습니다 젊음을 바쳐 대한민국과 경북의 오늘을 만드신 어르신들을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치매 보듬마을과 치매 요양병원을 확대하고 치매 예방과 관리・치유 프로그램을 강화해 아픔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일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열겠습니다. 참전용사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신 우리의 호국 영웅들을 성심껏 모시겠습니다. 경력단절 여성과 장애인에게도 맞춤형의 일자리를 지원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무급식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자원의 보고 동해안을 경북 발전의 디딤돌로 삼겠습니다 동해안의 발전 없이는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 무르익고 있는 남북화해 분위기로 동해안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북 동해안을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관문으로 육성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방경제의 거점으로 만들어나갈 각오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해 경북 동해안과 북한의 신의주를 지나 시베리아를 횡단해 유럽에 이르는 유라시아 新북방 경제시대의 주역을 담당할 동해안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동해중부선의 복선화, 동해안고속도로 조기 건설, 영일만의 북방경제 거점 항만화를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경북 동해안과 일본, 북한, 중국, 러시아를 잇는 동북아 해양관광벨트 구축에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융・복합 에너지산업 벨트, 해양자원 클러스터를 비롯한 동해안권의 미래 신성장산업 구체화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그리고 동해안에 동부청사를 두는 2개의 도청시대를 열어 동남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나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켜봐주십시오! 힘을 모아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하는 오늘의 결의는 위대한 도전의 시작점입니다. 아울러 경북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서 훗날 역사에 기억될 것입니다. 뜨거운 열정과 마음을 이어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함께 열어나갑시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중심에 자랑스러운 이름 ‘경상북도’를 우뚝 세 우겠습니다. 우리가 꿈꾸던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를 향해 도민과 함께 나가겠습니다. 경상북도지사 이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