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주요 시책 소개
부산광역시 시민 행복 시대를 열다
민선7기 부산의 변화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맞아 변화와 혁신을 향한 시민의 갈망으로 출범한 민선7기 부산시정이 첫발을 뗀 지 100여 일을 맞았다. 어려움에 직면한 경제 현실을 딛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부산을 한번 들여다보자.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 혁신 도시 부산광역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불황,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인해 일자리를 포함, 경제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실정이다. 현 위기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경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 민선7기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지키기와 만들기’에 두고 ‘부산형 일자리 OK 뉴딜정책’을 마련해 시정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스스로 만드는 상향식(Bottom up)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에게는 특별자금 지원, 유망업종 공동마케팅 지원, 장기 안심상가조성・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 중이며 더불어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기존 조선・해양, 자동차부품 등 주력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파워반도체, 드론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新)제조업을 발굴・육성해나갈 계획으로, 의료, 영상・콘텐츠, ICT, 금융 등 지식 서비스 산업의 집중 육성도 포함돼 있다. 또한, 문현(금융, 에너지), 동삼(해양・조선산업), 센텀(디지털콘텐츠, ICT산업) 혁신지구를 연결한 부산형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인 ‘혁신지구 시즌 2’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부산의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반도 평화 시대에 걸맞은 물류 도시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남북한 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는 물론, 남북경제협력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에 유라시아 관문도시인 부산은 동북아 물류 루트를 확대하고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적극 나서기 위해 총 5개 분야 35개 사업의 ‘부산시 남북상생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수립・발표했다. 우선 유라시아 시・종점으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부산발 유럽행 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북한과의 철도・항만 연계망을 조속히 구축하는 한편,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 한・북・중・러의 육・해상 복합 물류루트를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나진항 개발을 추진하고 수산물 교역・가공 산업 교류, 북한 노후어선 및 어로장비 현대화를 지원하고, 스마트시티 도시관리 기술과 전시・컨벤션 운영관리 시스템 교류 등의 ICT 분야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협력으로는 부산과 원산의 해수욕장 간(해 운대・광안리↔명사십리・송도원) 자매결연 체결, 남북 공동영화제, 2019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북한 참가 등 문화・체육 분야 교류를 추진하고, 부산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유라시아 청년대장정 행사를 내년에는 북한을 경유해서 유럽까지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남북교류협력 실무추진단을 신설할 예정이다. 부산이 복합운송체계를 갖춘 세계 물류도시로 도약할 때 막대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도 가능하다. 부산이 유라시아 철도의 기・종점, 환동해・환황해경제권의 접점, 신북방・신남방정책의 가교역할 및 북극항로의 허브 기능도 맡게 되므로 Tri-Port와 연계되는 배후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 플랫폼을 완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도시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이다. 경제 체질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통한 물류 Tri-Port 완성, 최근 설립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국제금융센터 고도화, 부산형 혁신클러스터를 통한 금융 허브 구축 등은 모두 도시 비전을 향한 발돋움이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부산이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항만물류 경쟁력과 한반도 지정학적 이점을 더해, 글로벌 인재와 자본이 몰려드는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다. 그러나 민선7기 부산시정은 ‘동북아 해양수도’ 앞에 ‘시민 행복’을 두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이 행복하지 않은 도시는 존재 가치가 없기에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항상 말해왔다.

민선7기가 진정한 시민행복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부산이 더욱 부산답고 시민 모두가 부산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오늘도 부산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