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주요 시책 소개
충청북도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강호축 개발로 국토균형발전 선도

충청북도는 민선7기를 맞아 도정목표를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으로 정했다. 163만 도민과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충북을 건설하기 위해 전국 대비 4% 충북경제, 1인당 GRDP 4만 달러 달성 및 5%・5만 달러 도전으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 7월 1일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을 도정목표로 힘차게 출범한 충청북도는 최대 현안인 강호축 개발의 국가정책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호축은 과거 경부축 위주의 개발에서 소외된 강원~충청~호남 지역을 연결하고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충북도와 8개 시・도(강원, 세종,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 제주)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의 당위성에 공감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나가고 있다. 강호축 개발의 핵심은 국가 X축 교통망 구축(충북선 철도 고속화), 강호축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첨단산업 육성, 백두대간 국립공원을 연계한 관광치유벨트 조성이다.

충북의 미래 먹거리, 강호축 개발 먼저, 국가 X축 교통망 구축은 강호축 중간에 끊어진 청주공항~충주~제천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하는 것을 뜻한다. 완공 시 목포~강릉 소요 시간이 5시간 32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되어 빠른 물류 수송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유라시아 진출까지 수월하게 꾀할 수 있다.
또한, 강호축 철도가 완성되면 원시림 같은 강호축에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도입, 광주(친환경자동차・에너지신산업), 전남(드론・바이오화학), 전북(탄소・농생명), 대전(첨단센서・유전자의약), 세종(에너지IoT), 충남(태양광・수소연료전지), 충북(바이오의약・화장품), 강원(스마트헬스케어・관광) 등 지역별 핵심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미래 대한민국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축은 설악산~오대산~태백산~치악산~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지리산~영산강 유역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잇는 백두대간 관광벨트와도 연계된다. 백두대간 국립공원을 연계한 관광힐링벨트를 조성하고, 백두대간 산약초 클러스터 및 그린에너지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가 국민 쉼터로 조성되어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축 사업의 과제와 추진 전략 하지만, 강호축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과거부터 개발이 덜 된 탓에 타당성(B/C)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은 정부에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강호축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확정 예정인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내년 10월 수립될 ‘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주력하고 있다. 최근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신경제지도 사업이 탄력을 받는 만큼, 강호축 개발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국토균형발전 및 남북교류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청주공항을 세종시 관문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종시~KTX 오송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건설,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혁신도시 중심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다양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