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주요 시책 소개
경상남도 함께 만드는 경남 완전히 새로운 경남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위해 도약

경상남도는 지난 8월 도정 4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도정비전으로 정하고, 6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도정의 기틀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제조업 혁신 추진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7월 취임 직후 경남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제정책을 총괄하기 위한 경제부지사직을 신설했다. 경남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략으로 제조업 혁신을 위해 도내 제조업 절반 이상을 스마트공장으로 혁신시킨다는 계획을 8월에 발표했다. 2022년까지 2,0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총 2,100억 원을 투입해 매년 5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기업생산성 향상은 물론, 근로의 질을 개선하여 연구직, 여성, 청년들이 선호할 수 있는 일자리도 늘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공장을 스마트산단으로 확대하고, 주거・복지・교육과 같은 복지 서비스가 결합한 경남형 일자리 모델을 민선7기 일자리종합계획에서 정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사정 대화를 통해 제조업 혁신과 노동 현안을 함께 논의,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사회・도정혁신 시스템 구축 도는 경제혁신과 함께 사회혁신과 도정혁신에 주목하고 있다. 도는 사회혁신을 통해 사회문제의 해결 과정에서 공익과 사회통합 등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면서, 도민과 소통하고 참여를 통한 협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사회혁신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관련 사례 발굴과 함께 실질적 도정 참여를 유도할 조례제정 등 사회혁신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도정혁신을 통해 경제혁신과 사회혁신이 제대로 안착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도정의 체질을 바꾸어나간다.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도정혁신을 통해 조직의 효율화와 적재적소의 인사행정 확립을 비롯해 업무관리 시스템 구축, 정보공개 실질적인 확대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서부경남 KTX 신성장 경제권 구축 서부경남 KTX는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노선(191.1㎞)으로 지난해 5월부터 민자적격성 조사에 들어갔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전방위적인 노력에 따라 최근 정부가 공식적으로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혀 돌파구가 마련됐다. 경남도는 국토부, 기재부 및 균발위와 함께 예타면제 등을 협의 중으로 조기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리고 경남혁신도시와 진주・사천지역을 포함하는 혁신융합벨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항공우주 첨단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생산-사업화에 이르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서 첨단소재부품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항공우주 복합소재와 부품을 생산해내는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간다. 또, 스마트시티 주요 기술개발 지원, 첨단소재부품기업 유치 등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복합혁신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R&D 체계혁신 사업화 촉진 경남・부산・울산의 우수한 제조산업 기반과 기술력을 연계해 동남권 제조업을 기술기반사업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광역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도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사업화 특구를 조성한다. 10월 기술핵심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연말께 특구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를 10월 중 설치해서 정부공모 R&D 과제기획 지원, 중소기업 기술이전, R&D 핵심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또, 연구기관과 대학의 R&D 성과물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업의 필요기술을 적기에 보급해 R&D, 마케팅 등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경남도는 먹거리 안전성 강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남 광역형 지역푸드플랜’을 수립한다. 지역먹거리의 생산자와 공동체를 살리는 방향으로 안전먹거리 지원 시스템 구축과 로컬푸드 활성화 등을 포함한 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또,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식자재의 지역 내 공급체계 구축과 고품질의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공공급식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우선 내년에는 도・시・군비 예산으로 2개소를 건립하고, 2020년부터는 국비 예산으로 3~4개소씩 연차별 건립할 계획이다.

저출생 총력 대응 및 공공의료 기반 구축 경남도는 중앙정부 중심의 획일적인 저출생 대응정책에서 나아가 저출생에 대한 관점과 패러다임을 확장 정책을 추진한다. 도지사 직속으로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를 설치하고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정책을 발굴해나간다. 서부경남 등 의료취약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도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 내 읍・면・동 단위 공공보건시설부터 대학병원까지 연계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읍・면・동 방문건강관리 기능 강화,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응급의료기관,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한다.

민선7기가 시작된 2018년은 경남경제를 다시 뛰게 하고 도정 각 분야를 혁신해나가는 새로운 도정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대한 시기이다. 경상남도는 전 공무원들이 열정을 다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사회적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