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 2018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아시아 최고의 영상문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다린다면,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영화인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도 주목해보자. 오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영화의 전당과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로 벌써 35회를 맞이했다. ‘이제 다 함께(Now Togeth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과 부산, 아이들의 상상력’을 주제로 거장 감독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프리즘’, 부산지역 영화 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키노’,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단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음식문화 콘텐츠를 영화와 결합해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부산푸드필름페스타’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과 중극장에서 열리며, 음식 영화를 보며 세계의 미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테라스를 비롯해 파머스 마켓, 로컬 푸드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국내외 스타 셰프, 영화인, 미식 전문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2018 아시아세일링위크 & 부산국제보트쇼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2018 부산국제보트쇼’와 세계 각국의 각양각색 요트들이 부산바다를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칠 ‘2018 아시아세일링위크’가 동시에 개최된다. 아시아세일링위크는 국내 최대 크루즈요트 대회이다. 올해는 15개국 6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첫 주(4.27~29)에는 크루즈요트 대회가, 둘째 주(5.4~6)에는 딩기요트 대회가 열린다. 올해 5회를 맞은 부산국제보트쇼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요·보트 전시회,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보트 오픈마켓, 카약·카누·RC보트 조종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부산콘텐츠마켓 2018 세계적인 방송 콘텐츠 전시회 ‘부산콘텐츠마켓’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에서 ‘New Contents, New Network’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2개 분야 18개 행사로 진행되며, 특히 방송 전시회는 세계 50개국에서 3,000여 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하는 대규모 콘텐츠 비즈니스 장이 될 예정이다. 드라마·다큐·예능·포맷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아우른다. 더불어 관람과 체험이 가능한 융합 콘텐츠 전시회에서는 최첨단 VR, 드론, 로봇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한류의 선두주자가 될 콘텐츠를 부산에서 먼저 만나보자.


2018 AfDB 연차총회 아프리카 관련 국제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2018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가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이에 따라 80개 회원국 정상·재무장관, 국제기구 대표, 한-아프리카 공공기관·기업·금융회사 관계자 등 4,000여 명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아프리카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한 공식 행사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체 장관회의(KOAFEC), 드론·섬유·VR 등 아프리카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미팅 외에도 색다른 아프리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아프리카 페스티벌, 영화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꾸려진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 국내 최대 규모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6월 7일부터 17일까지 10개국 120개사의 참여로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국내 완성차는 물론, 아우디, 토요타, 벤츠, BMW, 재규어, 랜드로버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모터쇼이다.
자동차산업 연관 효과 확대를 위한 자동차 제조산업전, 자동차 관련 레저문화 확산을 위한 캠핑카 쇼, 미래자동차 특별관, 퍼스널 모빌리티 전시회, RC카 경주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6월7일 프레스 데이 행사 후 일반인 관람은 6월 8일부터 10일간이며, 매일 자동차 경품행사가 있으니 꼭 들러보자.

이 밖에도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최대 규모 매직 이벤트인 ‘2018 세계마술올림픽’이 오는 7월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마술사 등 5,000여 명이 국제마술대회, 나이트 갈라쇼, 매직 스트리트 행사에 참여해 관람객에게 마술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해운대해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제14회 부산국제무용제, 송정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굴 한국해양레저쇼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2018년 부산의 봄을 수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