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초 개최 이후 2014년까지 ‘대전국제푸드 & 와인페스티벌’이란 명칭으로 개최되어 오다 2015년부터 행사 명칭을 ‘대전국제와인페어’로 변경했다. 와인 문화와 비즈니스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축제형 유통박람회’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환을 시도하면서 국제와인기구(OIV)에서 인증한 아시아 유일의 국제와인품평회인 ‘아시아와인트로피’,
국내 유일의 국제와인컨퍼런스인 ‘아시아와인컨퍼런스’, 소믈리에의 최고를 가리는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와인 & 주류박람회 및 야간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져 모든 와인
소비층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와인 전문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와인페어는 대중성을 한층 강화하여 8월 31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국제와인페어 2018 개최
‘대전국제와인페어 2018’의 사전행사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와인트로피(8.26∼8.29)’는 해외에서 더 널리 알려진 국제와인품평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출품된 와인은 국제와인기구(OIV)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해 테이스팅되기 때문에 일반인의 관람은 허용되지 않지만, 품평회가 끝나면 출품 와인은 이어서 개최하는 대전국제와인페어
주류전시장(대전무역전시관)으로 옮겨져 일반에게 공개되며, 관람객은 전 세계 와인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 ‘아시아와인트로피’는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에 걸맞게 기존의 서면심사 대신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태블릿 PC 심사제를 도입하여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정확성과
안전성을 검증했고, 올해 2월 자매 품평회인 ‘베를린와인트로피’에 도입하여 최종 검증과정을 거쳤으며, 오는 8월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전면 도입된다.
지난해 ‘와인’이라는 이색 소재로 문체부 ‘지역특화컨벤션 육성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아시아 와인 바이어스 컨퍼런스’는 올해 ‘아시아와인컨퍼런스’로 명칭을 새롭게 바꾸어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일반 참가자들이 좀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별 프로그램을 이원화하여 전문가 세션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와인 입문자 세션은 주류전이 열리는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별도로 운영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스파클링 와인, 유기농 와인 등 최근 와인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와인 분야의 최고를 의미하는 유명 MW(Master of Wine) 초청 세미나 등 다양성과 대중성에 중점을 두고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에서 대전을 다시 방문한다. 지난해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WSET 와인클래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여 올해에는 구세계(Old World Wine) 와인과 신세계 와인(New World Wine)을 비교하여 테이스팅하고 이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과의 페어링 소개 등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편성된다.
이 밖에 엑스포시민광장에 마련된 야외 부대행사에서는 와인을 주제로 각종 체험형 이벤트와 야간 문화공연 행사 그리고 다양한 먹을거리도 마련되며, 바로 옆 엑스포다리에서 바라보는 갑천의 일몰 광경은
전국적으로 사진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어 대전국제와 인페어에서의 추억을 담기에 충분하다.
대전국제와인페어 입장권은 1만 원이며, 영수증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원하는 제휴식당에 방문하면 식사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대전국제와인페어의 주요 성과
2017년 총 방문객은 71,000여 명, 전시장 유료 입장객 11,826명, 경제적 파급효과 117억 원으로 성장 잠재력의 척도인 20∼30대 젊은 층(79%)과 외지 관람객의 비율(24%)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행사로 안정적 정착을 이루어냈다.
사전행사로 개최된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역대 최대인 32개국 3,984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아시아 최대 와인 품평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다. 이 중 입상와인(출품 와인의 30%)은 대전의 상징인 한빛탑
문양이 새겨진 메달스티커가 부착되어 전 세계로 유통됨으로써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 도시마케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