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문화축제
‘김해가야문화축제’가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김해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해반천,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야문화축제는 서기 42년 김수로왕이 가락국을 건국해 500여 년간 철기문화와 해상교역을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옛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의 얼을 되새기며, 이를 통해 김해 시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에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축제이다. 1962년부터 수로왕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에 맞추어 개최한
‘가락문화제’와 가야문화유산을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등재 목표로 2년간 개최해온 ‘가야세계문화축전’을 통합해 2007년에 새롭게 단장했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김해가야문화축제는 ‘이천년 가야역사, 찬란한 항해!’라는 슬로건으로 가야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되어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장이될 것이다.
특히 용맹한 가야군의 진군을 재현한 수로왕행차 퍼레이드, 한바탕 신명 나는 화합의 장인 세계화합 김해줄땡기기, 수로왕의 탄강설화를 바탕으로 한 6란을 형상화한 대형 돔텐트로 구성된 가야역사 ICT 체험관, 해반천 일대를 가족형 콘텐츠의 테마공간으로
구성해 또 하나의 축제 거리로 조성한 해반천 가야뱃길체험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밀양아리랑대축제
2018년 정부지정 유망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과 밀양을 대표하는 3대 정신(충의·지덕·정순)을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그중에도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1,200여 명의 밀양시민이 참여하고, 최신 멀티미디어 기술이 접목된 대서사극 ‘밀양강 오딧세이’는 꼭 챙겨봐야 할 대표 프로그램이다.
통영한산대첩축제
여름의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여름 축제로는 정부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충무공을 소재로 한 국내축제 중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역사교육과 오락이 융합된 역사교육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 군점 및 행렬 재현, 한산대첩 재현 등 완성도
높은 대표 프로그램과 전통무예 시연, 거북선 노 젓기 대회, 이순신 학교, 통제영 수책 건너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쿼터)을 부여하는 첫 대회로, 15개 올림픽 사격 종목의 360개 쿼터 중 60개(개인 48개, 혼성팀 12개)가 할당돼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의 꿈을 쏴라, 창원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120개국 4,500여 명의 선수단이 총 60개 종목(정식종목 59개, 시범종목 1개) 23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창원시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창원시가 ‘사격의 메카’이자 ‘글로벌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
정부가 인증한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이자 대한민국 힐링 여행 1번지 산청에서 개최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된다. 품질과 효험이 뛰어난 약초와 한의약의 역사성을 바탕에 둔 축제답게 동의보감관,
산청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기(氣)체험관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의폭포, 테마공원, 십장생 동산 등 축제장 곳곳에 야간 경관조명을 연출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
10월이 되면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하는 진주도 눈여겨볼만하다. 경남이 낳은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주성 및 진주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특색 있는 한국 및 세계풍물 등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유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구성된 ‘개천예술제’가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리고,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드라마 OST 콘서트 등 24개 행사로 구성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함께 개최되어 진주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