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주요 시책
충청북도 전 세계 소방관들의 화합 및 축제의 한마당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전 세계 소방관들의 우정과 화합의 장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충청북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모여 총 75개 종목에서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올해 9월 9일 개막식 및 머스터(각 국가별 퍼레이드) 게임을 시작으로 9월10일부터 17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WFG)는 전 세계의 소방관들이 모여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제1회 대회 개최 이래 격년제로(짝수연도) 개최, 올해 9월 충주에서 제13회 대회를 맞는다. 충북도·소방청·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충청북도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현직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자위소방대원 등 전 세계 50개국 6,000여 명이 참여해 일반경기(수영, 육상 등), 레포츠경기(당구, 스쿼시 등), 소방경기(최강소방관경기, 수중인명구조 등) 등 총 75개 종목을 겨룰 예정이다.


최대·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로 개최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충북도는 지난해 초부터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는 물론, 현지를 방문해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서한을 직접 전달하는 등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충주시는 2017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되어 있고, 교통, 숙박 등 대회 부대시설이 이미 조성된 점과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5 세계무술축제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노하우를 어필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유치 전략의 결과로 2017년 4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호주) 현지실사단은 충청북도를 방문해 경기장·교통·숙박·안전 등 대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을 점검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제13회 대회를 충주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충북도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대·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로 개최해 세계에 충북소방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충북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충북의 세계화 전략’ 기반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충북도의 관광·문화 자원과 연계한 행사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세계 각국의 소방가족이 참여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대회이다. 충주를 중심으로 인근 관광도시(제천·단양 등)와 연계해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기회 제공을 통해 관광 충북의 이미지를 높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일반 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참가 선수가 참가비를 지불하고 참가하는 대회이다. 투자비용 대비 사회적·경제적 이익이 높은 행사로, 이번 대회 개최로 지역 경제에 101억 원정도의 직·간접인 경제적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충북도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기간에 충청권 최초로 ‘2018 충북소방산업엑스포’를 병행 개최한다. 충북 소방산업엑스포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개최되며, 소방차량·특수장비 시연 및 체험, 신제품·신기술 소방장비 전시관 운영, 국내 우수 첨단구조장비 전시, 소방드론·AR·VR·4D 체험, 인명구조견 시범 등과 6개 분야 안전문화 체험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외국선수단들에게 소방산업엑스포를 참관할 수 있도록 해 우리 소방산업 기술을 널리 알려 충북소방산업의 세계 진출을 도모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다채로운 부대행사 운영 충북도는 철저한 대회 준비로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전 세계 각 국가의 대회 참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소방인들의 축제로 국한시키지 않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 중이다. 올해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는 일반인들도 전국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 119 안전 체험관 운영, ‘궁중소방대’ 소화 훈련 시연회 등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지역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예술문화 축제인 충주우륵문화제 또한 같은 기간 내 개최 예정으로 국악, 무용, 뱃소리 등 공연과 사진전, 서예전, 시화전 등의 전시 관람을 통해 중원예술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