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느끼자, 봄을 즐기자 ‘세종 봄꽃 축제’
산과 들의 생명이 기다렸다는 듯 꽃망울을 터트리는 계절이 왔다. 4월 한 달간 세종시 곳곳에서는 벚꽃·복숭아꽃·배꽃 등을 주제로 다양한 봄꽃 축제가 펼쳐졌다. 4월 7일 조치원읍 조천변에서는
‘제3회 조치원 벚꽃축제’가 문화행사와 함께 열렸고, 4월 14일 연서면 고복마을에서는 복숭아꽃과 배꽃을 주제로 마을 주민들이 주도해 개최하는 ‘도화랑·이
화랑어울림한마당축제’가 개최됐다. 특히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세종시 조치원읍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는 ‘2018 세종 조치원복숭아 봄꽃 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봄꽃에 이끌림과 어울림’을 주제로,
공연 위주의 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복숭아꽃·배꽃·유채꽃 등 자연을 보고, 즐기고, 느끼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주요 무대인 어울림 마당에서는 관람객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도·농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도·농 화합한마당, 국악 한마당 등이 진행되며, 이끌림 마당에서는 전통연 날리기 및 예술연 체험과 시연, 캐릭터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한, 복숭아꽃·배꽃·유채꽃이 어우러진 둘레길에 자연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해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봄날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온 누리에 전하는 나라꽃 이야기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
세종시는 산림청과 함께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일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세종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무궁화 명소 및 양묘장 현장견학 프로그램인 ‘무궁화 투어버스’, 실내외 무궁화 꽃동산 정원, 무궁화 음식 및 공예품 만들기, 시민정원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는 많은 이가 나라꽃 무궁화를 바르게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종대왕과 한글의 브랜드를 알리는 ‘세종축제’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화도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한글날을 전후로 개최하는 세종축제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리는 세종축제는 세종시의
대표 축제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축제는 어가행렬과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를 시작으로 주제 공연인 뮤지컬 ‘2018 한글꽃 내리고’, 한글·창의 산업전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린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알찬 축제로 진행된다. 또한,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리는 축제들을 집결한 ‘2018 세종축제주간’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 세종대왕의 안질을 치료한 전의초수의 역사성을 알리는
‘왕의 물 축제’와 김종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김종서 장군문화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푸드트럭 페스티벌’ 등 약 10여개의 축제를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