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주요 시책
강원도 따뜻한 봄볕 아래 향긋한 봄을 맛보다
강원 산나물 한마당 & 강원나물밥
‘강원도의 봄’ 하면 청정 자연에서 거둬들인 산나물을 빼놓을 수 없다. 전국에서 산나물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 강원도가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강원 산나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향긋한 향과 맛으로 건강을 선물하는 각종 산나물과 약초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강원 산나물 한마당 축제와 함께해보자.

2018 강원 산나물 한마당 ‘2018 강원 산나물 한마당’ 축제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 행사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강원도 전역에서 채취한 신선한 고품질의 산나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국적인 규모의 산나물 축제이다. 다양한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산나물 요리를 맛보고 즐기며, 문화행사까지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비롯해 소원나눔 행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춘천역 앞 광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교통도 편리하고, 춘천시티투어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도 구경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강원 산나물 한마당 홈페이지(gwsannamul.com)에서는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강원도의 다양한 산나물 정보, 산나물 레시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산나물 레시피 10선(산나물솥밥, 도라지잡채, 명이나물수육, 산나물황태찜, 더덕튀김, 산나물피자, 두릅녹두전, 곤드레밥, 쇠고기명이말이, 두부취나물), 임산물 캠핑요리 12선(견과류 멸치볶음 주먹밥, 고사리 김치찌개, 곶감치즈 샌드위치, 구기자 모히또, 다래순 청국장, 방풍나물 골뱅이 비빔국수, 버섯볶음국수, 알밤맛탕, 잣고구마 샌드위치, 잣국수, 표고탕수, 호두 닭날개 조림) 등이 있다.



강원도의 대표음식, 강원나물밥 강원도는 전국 최고의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산나물 요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를 맞이해 강원도 대표 음식으로 개발·육성하고 있는 강원나물밥이 대표적이다. 강원나물밥은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쌀, 감자, 4종 산채(곰취, 참취, 곤드레, 어수리), 국내산 표고버섯 등으로 만드는 저염 건강식으로, 2015년 11월에 표준 레시피를 개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KTX 경강선(現 강릉선 KTX) 시승식 때 오찬 메뉴로 강원나물밥이 제공되어 문재인 대통령이 극찬한 바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 라운지 메뉴로 제공하여 IOC 위원, 국내외 미디어, 선수단 등 5천 명이 넘는 내외국인들에게 강원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올렸다.
강원나물밥은 현재 도내 28개소의 전문점을 육성·운영 중이며, 냉동 간편식으로도 개발하여 온·오프라인은 물론, 홈쇼핑 판매 등으로 강원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간편식은 온라인 7개소(G마켓, 11번가, 옥션, 엉클팜 등) 및 오프라인 20개소(춘천, 원주, 강릉 등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점차 수도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4월 20일에는 추가 상품으로 강원나물 2종(곤드레, 참취)이 포함된 춘천닭갈비볶음밥을 생산했다. 4월 26일부터 2주 동안 서울 하나로클럽 창동점에서 홍보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제3회 강원 산나물 어울림 한마당에서도 선보였다.
한편, 강원도는 올림픽 레거시를 위해 4월 25일 국내 특급호텔, 레스토랑 등 3,200여 업체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주식회사 KTSC(구 한국관광용품센터)와 강원나물밥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향후 기내식, 군납 등 맞춤 상품 개발을 통해 냉동밥 시장을 공략하고,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강원나물밥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이루어 농가소득 향상과 외식관광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