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내 삶을 바꾼
첫 번째 도시, 서울
서울특별시가 만든 정책은 새로운 정부의 정책이 됐고, 서울의 혁신이 대한민국 혁신의 표준이 됐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서울의 생활밀착형 정책이 전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천만 시민의 삶을 바꾸는 데는 아직 충분치 않다. 서울시는 ‘내 삶을 바꾼 첫 번째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더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사랑에 투자하는 도시, 서울 서울의 내일은 사랑에 투자하는 도시이다. 청년 시민은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두렵다. 청년세대에게 출산은 곧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일이 됐기 때문이다. 영·유아 보육은 국가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 서울시는 ‘보육 책임제’를 실시하고 중앙정부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은 1,500개소로 확대될 계획이고, 2020년까지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의 2명 중 1명은 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게 된다. 아울러 집이 필요한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을 지원해서 청년들이 서로 사랑하고, 아이를 낳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청년들의 사랑에 제대로 투자할 방침이다.

미래에 투자하는 도시, 서울 서울시는 정부의 혁신 경제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서울형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바이오, R&D, MICE, 도심제조, 문화콘텐츠 산업 등 5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거점을 구체화하고, 전 세계 혁신가들이 모이는 창업 친화적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힘으로 지난 5년간 원전 2기분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2022년까지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MW)를 태양광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해 청년수당, 청년공공주택, 청년뉴딜일자리가 더 확대되고 또 하나의 미래세대인 50플러스 세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평화에 투자하는 도시, 서울 남북 관계와 동북아 정세의 불안이 서울 디스카운트의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남북 관계는 평화이고, 연결이다. 서울역에는 유라시아철도의 출발점이라는 이정표가 높이 세워져 있다. 유라시아 철도는 대륙으로 연결되고, 유럽으로 뻗어가서 서울을 섬이 아니라, 세계시민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다. 서울시는 그런 담대한 비전으로 남북 교류와 도시 외교의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서울시민 한 명 한 명의 삶은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으로 바뀌어야 한다. 서울시는 서울시민과 함께 더 위대한 도시를 꿈꾼다. 동경, 파리, 런던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의 삶의 도시로 굳건하게 서고자 한다. 시민과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서울시’가 2018년에도 행복한 여정을 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