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
생명의 땅에서 미래를 열다
2018년은 전라도 정도 천년이 되는 해다. 전라남도는 올해를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들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민선6기 시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7기가 도민의 기대 속에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우선 전라남도는 모든 정책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정부의 ‘일자리정책 로드맵’에 맞게 보완한 지역 일자리 창출 기본 계획을 본격 추진할 것이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하도록 ‘청년 마을로’, ‘청년 내일로’ 사업 등 공공 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늘리고, ‘전남기술창업지주회사’를 설립해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비교우위에 있는 지역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인 화순에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짓고, 지역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해 청색기술 산업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영광 대마산단에 e-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영암에 튜닝산업 연구·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 자동차·튜닝산업을 육성할 것이다.

농어촌 소득 기반 확충 작목별 생산비 절감기술과 경영모델을 보급하고,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늘려 농업의 체질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바꿔나갈 것이다. 쌀 과잉생산에 따른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쌀 생산 조정제’를 1만ha 수준으로 확대하고, ‘깨끗한 축산 농장’ 300호를 만들어 동물복지형 축산도 앞당길 계획이다. 청년들의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창업농장’ 10개소를 만들고,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도 30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2020년까지 양식어업 생산액 2조 원을 목표로 양식품종 창업을 늘리고 수산업 선도 어업인도 육성할 계획이다.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을 확충하고, ‘서남권 친환경 수산 종합지원단지’를 조성해 수산업의 부가가치도 높여나갈 것이다.


전남 관광객 5,000만 명 시대 실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은 올해를 ‘전라도 방문의 해’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전북과 함께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곳을 널리 알려 전남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 도내 16개 시군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잇는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을 만들고, 나주에 ‘전라도 천년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권역별 관광자원을 특색 있게 가꾸고,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갈 것이다. 국민여가캠핑장, 대형리조트 등 가족 체류형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12개 ‘가고 싶은섬’을 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9월에는 국내 최초로 ‘2018 국제 수묵 비엔날레’를 개최하고 新남도정원과 도립미술관을 착공할 것이다.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복지정책 강화 출산·육아 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3개소를 더 만들고 찾아가는 산부인과도 확대 운영할 것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도내 전 시·군에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공립 요양병원에 ‘치매안심 요양병동’ 7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전남청년센터’를 열어 청년문제 해결에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할 것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팀’을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서민 시책도 70개로 늘려 추진한다.


SOC 확충과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만들기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이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의해나갈 것이다. 신안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를 연말까지 개통하고, 여수 연륙·연도교 4곳은 2019년, 지도~임자 간 연륙·연도교 2곳과 흑산공항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광양항은 항만기반시설을 확충해 동북아 물류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고, 목포항은 환황해권 거점항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장성소방서와 순천 신대안전센터를 신설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영산강 등 3대 강 수질관리와 생태하천 복원 등을 통해 하천의 수질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