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4차 산업
‘대전’ 육성시책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준비지수는 25위이다. 이는 OECD 국가 중 하위 수준으로, 정부는 이를 극복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조기성과 창출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광역시는 이러한 정부의 방침과 발맞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육성해나가고자 한다.

대전광역시는 우리나라 40년 과학발전사와 성장을 같이한 도시로, 우수한 R&D 역량, 기술 역량, 인재가 집결된 ‘준비된 4차 산업혁명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이 다소 뒤처진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대전이 그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대통령도 지역공약 제1호로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육성을 약속한 바 있다.
대전시의 목표는 대전을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성공모델로 만들어 전국에 확산·보급하는 것이다. 국가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미래먹거리 발굴에 앞장서 시민 여러분의 삶에 여유를 더하고, 불편함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그 성과는 시민 모두가 나눠 갖는 스마트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해 2016년 9월부터 정부 정책 등과 연계 가능한 대전형 미래 먹거리 특화 사업 발굴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TF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선점을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과학기술 역량 강화 위한 과제 추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해 우선, 과학기술 역량의 지역적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국정 과제와의 연계성, 지역산업의 확장을 위한 ‘미래형 신산업’을 육성하며,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과 대국민 4차 산업혁명 성과 확산을 위한 ‘실중화 구현’을 위해 4대 전략 24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재 추진 중이다.
대학이나 청년들의 창업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타운 조성’, 과학벨트와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 의료 융합기술 혁신을 도모하는 ‘유전자의약센터 및 라온바이오 융합 의학원 건립’, 대덕특구 내 산학연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협업과 혁신의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대덕특구 융합 공동연구 활성화’,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 기존 화석연료 사용 저감을 통한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최적화 도시 구축’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과학도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계, 민·관과 적극적인 협력 다져 국회 4차 산업혁명 포럼과 MOU 체결(2017. 11. 8)로 정계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으며,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의장의 대전시 방문 약속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는 등 세계무대에 대전의 이름을 알리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사업이 지속성을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민과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출범했고,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사업을 가다듬기 위한 전문가 그룹으로 ‘기획평가정책위원회’를 구성·활동 중이며, 산학연 관계자 10여 명 내외로 구성된 총 200여 명이 활동하는 24개의 과제별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기획부터 실행,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는 코디네이터로서 지원과 협력을 하며 과제 구체화 및 실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삶은 좀 더 ‘편리’해지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며 개인별 ‘맞춤’ 서비스는 증진될 것이다. 예를 들면, AI 교통정보 분석을 통해 교통 신호대기 시간이 40% 이상 감소되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범죄 발생율은 낮아질 것이며, 중이온 가속기를 활용한 새로운 암 치료 의료 서비스 제공 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은 빠른 속도로 향상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보편적인 견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통해 대전의 GRDP는 현재 34조 원에서 2030년 134조 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신규 일자리는 4만 8,000여 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7년도는 추진 과제 발굴, 추진체계 구축, 대시민 공감대 형성 등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발판 마련에 주력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2018년도에는 국비 확보 및 사업 구체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가시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