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18년도 주요시책으로
도민이 행복한 도정 실현
지난해 경상남도는 항공국가산단, 나노융합국가산단이 정부 최종승인을 받은 데 이어, 도내 기업체가항공 MRO 사업자로 확정되는 등 핵심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새해에도 남부내륙철도 건설, 가야사 연구복원 등의 전략사업들을 조속히 실현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모든 도민이 행복한 도정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 추진 가속화 경상남도는 항공, 나노, 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 조성과 창원국가산단 구조 고도화를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정부 최종 승인을 받은 진주·사천의 항공, 밀양의 나노국가산단은 올해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여 조기 착공토록 하고, 연초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거제해양플랜트산단의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원국가산단은 구조 고도화를 통해 ICT 융·복합 스마트 혁신산업단지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의 전진 기지로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육성 중인 항노화산업은 서부의 한방, 동부의 양방, 남부의 해양항노화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명실상부한 미래의 먹거리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 2017년 지방공공 부문 일자리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올해 일자리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지원, 청년상생공제 등의 경남형 청년일자리 정책을 확대하고, 기업 트랙과 하이 트랙 등 산학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속 추진한다.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서 조선협력업체 경영자금 지원, 퇴직 핵심인력 잡링크 멘토링 등을 추진한다.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도 더욱 강화한다. 또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발걸음도 재촉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을 경상남도가 선도해간다는 방침이다.

골고루 잘사는 지역 균형발전 도모 경상남도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민간전문가 33명으로 도시재생지원단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6개소 선정에 1조 3,0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를 토대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도 착실히 대비해서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부여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진주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등 기반 조성이 마무리된 만큼, 혁신도시 시즌2 전략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 특성에 맞춘 특성화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혁신도시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해나간다. 한편, 서부 경남의 낙후 지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도민 중심 맞춤형 복지 확대 경상남도는 올해 복지보건 분야 예산을 전체 예산의 40%를 넘겨 편성했다. 서민 생활 안정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기초연금 지급과 찾아가는 빨래방의 전 시군 확대 운영 등 현장 체감형 복지시책을 확대하고, 최근 대두되는 고독사 방지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제외됐던 동지역 중학교를 무상급식 범위에 포함하여 도내 전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혜택을 확대하고,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치매 환자와 가족의 고통 및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치매전담형 요양원 등을 확충해나간다.


모두가 누리는 풍족한 문화경남 실현 국정 과제인 가야문화권 연구·정비를 위해 지난해 전담 조직을 구성한 데 이어 경상남도 가야사 종합계획 5대 전략을 발표하고, 2037년까지 1조 726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가야문화재를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 균형발전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명 조식사상을 재조명하여 경남의 정신 브랜드로 육성해나가는 한편, 창원야구장 건립과 경남FC 활성화 등으로 도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도 행정적 지원을 다한다는 방침이다.